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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소식] 홍콩 집값, 가계소득의 18배… "7년 연속 세계 최고"

관리자님 | 2017.01.26 15:39 |

홍콩 집값, 가계소득의 18배… "7년 연속 세계 최고"

2017.01.25


홍콩이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 1위로 선정됐다.

23일 블룸버그가 데모그라피아의 '국제주택가격조사(International Housing Affordability Survey)'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홍콩은 전 세계 406개 주요 대도시 가운데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 1위로 꼽혔다.

지난해 홍콩 주택의 중위 가격은 세전 기준 연간 가계소득의 18.1배에 달했다.




19배에 달했던 2015년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소폭 떨어졌지만 홍콩의 집값은 "여전히 매우 비싼 편"이라고 데모그라피아는 설명했다. 데모그라피아는 집값이 연간 가계소득의 5.1배를 넘으면 '매우 비싼 편'(severely unaffordable)이라고 평가한다. 데모그라피아는 보고서에서 2010년 홍콩의 집값은 소득대비 11.4배였다며 "홍콩에서 주택구입능력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금 인상, 모기지 제한 등 부동산 억제 조치를 도입했지만 홍콩의 주택구입 여건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이러한 상황은 렁춘잉 행정장관에게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생애 첫 주택 이후 두 번째로 구입하는 주택 가격은 인지세 인상 영향으로 2012 7월 이후 40%가까이 올랐다. 두 번째 구입주택은 홍콩 부동산 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한다.

 

지난해 두번째 주택 가격은 7.7%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5 9월에 비해 단 2.6%포인트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호주 시드니가 홍콩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집값이 비싼 도시에 꼽혔다. 세전 연간가계소득의 12.2배를 기록했다. 시드니 다음으로는 캐나다 밴쿠버,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각각 3, 4위를 나타냈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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