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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소식] 카지노와 포르투갈… 마카오가 홍콩과 다른 이유

관리자님 | 2017.09.28 16:39 |

카지노와 포르투갈… 마카오가 홍콩과 다른 이유 

2017.09..27


홍콩과 마카오는 거리도 가깝고 처지도 비슷하다.
둘 다 유럽 식민지였다가 비슷한 시기에 중국으로 반환돼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원칙 아래 특별행정자치구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

마카오는 중국에 순응하는 반면 홍콩은 고분고분하지 않고 끊임없이 민주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마카오 정부는 태풍 ‘하토’로 큰 피해를 입어 복구작업에 인민해방군을 투입해 달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마카오가 포르투갈로부터 중국에 반환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마카오 거리에 본토 병력 1000여명이 배치됐다. 마카오 주민들은 환영했다. 하지만 홍콩에서는 “나쁜 전례가 만들어졌다”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향후 인민해방군이 홍콩 시내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이렇게 홍콩과 마카오가 서로 닮은 듯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이유 중 하나로 ‘부()의 차이’를 꼽았다. 홍콩이 가난하지는 않지만 마카오가 훨씬 부유하다. 마카오는 중국 내에서 유일하게 허용되는 카지노 도박업 덕분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기준 미화 73,187달러(8290만원)에 달한다. 홍콩보다 68%나 높은 수준이다.

 

마카오의 면적과 인구가 홍콩보다 훨씬 작아 시민사회가 제대로 형성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여기에 이전 점령국의 영향도 있다. 홍콩을 점령하면서 민주주의를 열심히 이식한 영국과 달리 포르투갈은 식민지 경영이 버거워 마카오를 빨리 중국에 되돌려주고 싶어 했다. 이 때문에 식민지 시절부터 중국공산당이 마카오에 깊숙이 침투해 정치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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