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소식

항셍지수 6년만에 최고로 치솟아… '개인투자자 주의'

관리자님 | 2014.10.27 16:29 |

항셍지수(Hang Seng Index)가 계속된 강세를 보이다 2008년 5월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25,000선을 넘었다. 주로 해외 자본이 밀려들어와 지수를 끌어올렸다.

홍콩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 상당부분이 중국 주식에 간접적으로 투자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세계 2위의 시장 규모를 가진 중국의 성장이 밝다고 투자가들이 확신하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홍콩과 중국의 경제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면서 홍콩의 항셍지수가 그대로 상하이 지수에 연결되는 ‘직통 거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3월 최저를 기록했던 항셍지수가 갑작스러운 강세를 보이며 줄곧 상승해 이미 16%나 오른 25,122를 찍은 만큼 개인투자가들이 이제장에 들어가는 것은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게다가 올해의 경제 성장률이 3%대로 내려앉을 것으로예상되는 점도 주의해야 할 복병이다. 홍콩의 2/4분기 경제성장은 전분기에 비해 0.1%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홍콩 정부는 올해의 경제성장률을 당초의 3~4%대에서 2~3%대로 수정했다.

중국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 운동의 여파가 홍콩에 그대로 반영돼 홍콩의 소매 경기는 최근 맥을 못 추고 있다. 이전에 중국관광객이 떠받친 경기가 활황을 띠었을 때 가장 선호되는 주식중 하나였던 귀금속 업체 초우타이푹의 경우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30%이상 빠졌다.

 전문가들은 또 “중국 경제가 약간의 ‘경기 부양책’의 영향으로 회복에 대한 신뢰감을 보이고는 있지만아직도 완전히 안정적이지는 않다. 게다가 홍콩의 부동산 시장환경도 그다지 고무적인 환경은 아니어서 개인투자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항셍지수(Hang Seng Index)는 홍콩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종목 중 48 종목을 시가 총액 가중 평균으로 산출 한 것이다.1964년 7월 31일을 기준으로 항셍 은행 산하의 항셍 지수 서비스 (HSI 서비스)에 의해 산출되고있다.아시아의 주요 주가 지수의 하나로 홍콩 시장의 시가 총액의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원래는 항셍 은행 내부 자료였지만 1969년부터 공개되었다.

출처: 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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