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소식

상반기 GDP 데이터를 통해 보는 중국경제의 뉴 노멀(New Normal) 시대

관리자님 | 2014.10.27 16:21 |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6조 9,044억 위안으로, 불변가격1) 기준으로 산출하면 동기대비 7.4%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동기대비 7.4%, 2분기에 동기대비 7.5% 증가했다. 경기가 천천히 안정적으로 유지되어가는 추세이다. 구체적인 상황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 경제는 현재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수준에 있다고 봐야 한다. 7.4%의 성장률 역시 올해 경제 성장 목표치인 ‘7.5% 안팎’ 범위에 속하기 때문이다. 개혁을 통한 이중 경기 부양 조치의 시행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어 목표치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GDP 증가율 7.4%는 앞으로 실시될 경제정책의 배경이 된다. 경제가 계속 합리적인 수준에서 머문다면 강력한 경기 부양책이 실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셋째, 7.4%라는 GDP 증가율은 중국의 실천적 경험이 된다. 즉, 전통적 지주산업이 조정기로 진입할 때 거시 경제가 타격을 잘 버틸 수 있는지를 보여준 셈이다. 올 상반기의 각종 지표를 보면,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부동산 관련 수치의 하락이다. 부동산 산업의 조정과 함께 ‘3고(三高: 높은 오염도•에너지 소모•오염물 배출량)’ 산업도 조정기에 들어섰다. 이러한 구조조정은 지역 GDP 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만, 중국 경제 전반을 보면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
 
GDP 증가율이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전통적 지주산업의 구조조정, 축소된 경기부양책 등 변화가 겹치면서 중국은 뉴 노멀 (New Normal)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 상반기의 GDP 성장률과 이로 인한 변화들은 중국경제가 뉴 노멀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점은 GDP 과민증에 걸려 맹목적으로 수치 상승만 추구하지 않는 것이다.
 
 
1)불변가격(constant dollars): 당해연도의 금액은 그 해의 구매력을 나타내기는 하지만 연간 비교에 있어서 구매력을 비교할 때에는 물가변동으로 인해 절대금액을 비교할 수 없으므로 기준연도를 설정하고 물가지수변동에 따른 가치변동을 조정하여 나타난 구매력을 비교하는데 이를 불변구매력, 불변가격이라고 한다.
 
 
출처:중국전문가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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