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소식

[홍콩소식] 제철 맞은 ‘상하이 게’ 판매금지, 발암물질 검출

관리자님 | 2016.11.10 23:11 |

제철 맞은 ‘상하이 게’ 판매금지, 발암물질 검출

2016.11.09


한창 제철인 중국산 게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식품 당국이 판매를 금지했다

식품 당국은 3개 수입업자와 2개 시중 유통업체가 판매하는 ‘상하이 게’로 알려진 

중국산 털게 5종 샘플 중 2개에서 과도한 수준의 발암물질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검출된 발암물질은 살균제로 쓰이는 비옥신과 환경오염물질 PCB(폴리염화바이페닐) 등으로 이들 성분의 과도한 섭취는 암을 유발하며 인체의 생식계나 면역체계를 망가뜨린다. 식품 당국의 ‘상하이 게’에 대한 검사는 9월에 실시해 11 1일에야 결과가 나왔는데 적발된 두 개 샘플의 디옥신 양은 각각 11.7pg 40.3 피코그램으로 기준치 6.5pg을 크게 초과했다.

 

9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되는 제철 기간 중 오염된 털게를 14마리 정도 섭취하면 이 발암물질의 월 섭취 한도를 초과하게 된다. 지방 함량이 높은 물질을 즐기는 사람의 경우 이 기간에 3마리만 먹어도 발암물질 섭취 제한 량을 훌쩍 넘기게 된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게는 중국 쟝쑤 지방의 게 양식장에서 출하된 것으로 홍콩에 공급된 상하이 털게의 80%를 차지한다. 그러나 문제는 식품 안전 검사 결과가 제철을 맞은 상하이 게의 소비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나와서 이미 시중에서는 많은 양이 소진됐다는 점이다. 식품 당국은 시중에 남아있는 상하이 털게를 팔지 말고 생산자 측에 리콜을 요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자료출처 



     



twitter facebook google+
164개 (6/9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