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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소식] 도날드 짱 前 행정장관, 20개월 실형 선고

관리자님 | 2017.03.06 15:47 |

도날드 짱 前 행정장관, 20개월 실형 선고  

2017.03.02


지난 22일 홍콩법원은 도날드 짱 전 행정장관이 공무상 부정으로

홍콩 시민뿐 아니라 중국의 신뢰도 져버렸다며 20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도날드 짱은 웨이브 미디어의 방송권을 허가해주는 대가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선전의 펜트하우스 내장공사를 얻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원래 30개월형을 내렸으나 짱이 오랫동안 공직에 몸담으면서 재직한 공로도 인정해 형을 2/3로 줄였다.

 

짱은 1997년 아시아 경제 위기 당시 홍콩의 재정국장이었으며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다. 한때 홍콩 정계의 정점에 서 있었던 도날드 짱은 홍콩에서 전임 행정장관으로는 처음으로 감옥에 보내지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짱은 항소할 예정이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홍콩 행정장관으로 재직했던 도날드 짱은 6주에 걸친 재판 끝에 선고가 내려지는 순간 눈을 감았다. 남편 선고를 듣고 눈물을 흘린 아내는 항소할 것이며, 가족들이 이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날드 짱은 최종 판결 전에 머물렀던 라이치콕 리셉션 센터로 보내졌다. 짱은 이곳에서 지난 20일 하루 머물렀고 이후 호흡곤란을 호소해 퀸 엘리자베스 병원 독방에 보내져 최종 재판일까지 머물렀다.

 

홍콩 징교서(Correctional Service Department)는 도날드 짱을 어느 곳의 감옥에 보낼지 결정해야 하는데 부정수뢰 혐의로 7 6개월 형을 살고 있는 라파엘 휘(당시 정무사장)가 있는 스탠리 감옥으로 보내질 가능성이 높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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