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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소식] 홍콩 주택거래 인지세 15% 대폭 인상... 주택가격 잡기 나서

관리자님 | 2016.11.14 17:21 |

홍콩 주택거래 인지세 15% 대폭 인상... 주택가격 잡기 나서

2016.11.09


행정장관 선거를 앞두고 주택 문제가 최대 이슈로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부동산 취득 시 내야 하는 인지세(property stamp duty) 3년 만에 두 번째로 올리면서

부동산 가격 잡기에 나섰다.



11 5일부터 처음 구매자가 아닌 사람이나 기업 구매자에게는 인지세가 15%로 인상된다고 렁춘잉 행정장관이 기자 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홍콩 정부가 인지세를 인상한 것은 3년 만이다. 홍콩 정부는 2013년 다주택자의 인지세를 최고 4.25%에서 최고 8.5%로 인상했다. 첫 주택 구매자의 인지세는 1.54.25%로 유지된다.

 

그 동안 홍콩의 집값이 지나치게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조치가 필요했으며, 홍콩의 주택 문제는 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라고 렁춘잉 행정장관은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홍콩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이 주택 거래를 할 때 두 번째 이후부터는 구매가의 15%를 세금으로 내게 된다.

 

홍콩 주택 가격은 9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올해 들어 9개월간 누적 상승 폭은 6.9%이다. 주로 중소형 주택이 시장을 끌었다. 이제 9월의 주택 가격은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해 9월보다 3.46%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교통 주택국 청빙렁 국장은 새 조치가 홍콩 영주권자로서 주택을 처음 사는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투기를 위해 중소형 주택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주거용 부동산 거래도 대상에서 제외됐다.

 

홍콩 정부는 앞서 2013 2월부터 이중 인지세를 적용해오고 있었는데 이중 인지세를 내는 거래도 올해 ¼분기에는 월 1,000건 수준에서 9월에는 2,600건으로 증가했다. 이중 인지세란 주택을 처음으로 구매하는 사람이 아니면 200만 달러 이상의 주택 구매 시 기존 4.25%에서 8.5%로 인지세를 두 배로 적용하는 것이다. 이중 인지세는 이번에 상향 조정된 15% 인지세로 일률 조정된다.

 

인지세 이외에도 주택담보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홍콩 정부는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했으나 큰 성과는 없었다. 그러나 15%로 크게 뛴 인지세를 적용하면 향후 2개월 안에 부동산 가격이 약 5% 정도 낮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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