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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소식] 중국 정부의 홍콩 학교 세뇌교육 우려

관리자님 | 2017.03.27 12:54 |

중국 정부가 홍콩 대표단들에 홍콩에서 각 학교를 자주 방문해 중국 발전에 대해 홍보를 하라고 

요청함에 따라 중국 정부의 세뇌교육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교육 관계자들은 이러다가 2012년 철폐된 애국 교육의 필요성이 다시 고개를 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중국 정부가 탈 많은 애국 교육을 홍콩 교과과정에 포함하라는 입김을 넣자 당시 시민들이 들고일어나 세뇌교육이라며 열흘에 걸쳐 대규모 반대시위를 해 홍콩 정부가 한발 물러선 적 있었다. 지난 13일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는 처음으로 홍콩의 독립 움직임에 대한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인민정협 대표단들이 학교 방문을 통해중국의 발전에 대한 교육을 촉진해야 한다고 의결한 바 있다.

 

쉔밍영 전 교육국 담당관은 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에서학생들은 정치성향에 편향된 한 편의 주장만 들어서는 안 된다. 학교가 각기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초청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면 학생들은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응학킴 교육국장은 기본법을 잘 알고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학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단체 스튜던트로컬리즘(Studentlocalism)은 홍콩 독립을 지향하는 로컬리스트를 학교에 연사로 초청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해 중고등학교에 새롭게 중국사 교과과목을 도입했는데 내용이 지나치게 중국 편향적이라는 지적도 일부에서 제기됐다. 교육국은 역사교육에 이어 중고등학교 첫 3년간은 기본법 학습시간을 15시간 확보해 놓도록 커리큘럼을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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